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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 이야기/제라늄

밀필드 로즈, 시즌 7

by caffettiera 2023. 5. 11.

2022년, 여섯번째 봄을 맞으며 
분갈이를 해주었습니다.
꽃나무에 어울리는 더 큰 화분으로
옮겨주었습니다.

21호 국내막분에서 21호 독일화분으로
옮겨 주었는데요,
지름은 같지만 독일화분은 화분높이가
25cm(국내막분은 21cm)로 훠얼씬 큽니다.
화분만 본다면 독일화분이 깔끔해보이지만,
물조절하기는 국내막분이 훨씬 수월합니다.
물을 좋아하고,
가물(?)어도 즉시 타격을 입지 않는 
무던한 밀필드 로즈인지라
큰집에서도 적응을 잘하고 잘 자라고 있습니다.

7년째로 접어 든 꽃나무 밀필드 로즈의 모습니다. 
 

입체적인 수형을 만들려고 돌려 키웠는데, 오히려 수형이 엉망이 되었네요-_-
해바라기 평면수형으로 돌아온 밀필드 로즈. 베란다의 자연광으로 예쁜 입체수형 만들기는 어렵네요.

 
 
튼튼하고 구하기 쉬운 밀필드 로즈이지만,
만일을 대비해 지난 가을에 보험이를 2개 삽목했습니다.
겨우내 뿌리를 잘 내렸는지
봄이 되자 따글따글 싱싱하게 성장하네요.
엄마 닮아 크게 자라려나 봅니다..(뜨아)

 
 
이번 봄에도 꽃대를 팡팡팡 올려 
기대하게 되는
꽃나무 밀필드 로즈 입니다. 

 
골드리프와 꽃색이 잘 어울려
브라이스트 스톤의 잎과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이 조합도 맘에 드네요~

 
하지만 밀필드 로즈의 잎도 충분히 예쁩니다.

으... 이렇게 한 꽃대에 꽃이 많이 달리면 무거워지는데...

 
모체와 예쁜 꽃대를 올린 2세의 모습 입니다.

 
밀필드 로즈는 꽃이 필 때
물을 말리면 꽃송이가 그대로 마릅니다.
꽃이 필 때 물을 말리지 않는 것,
기본적인 사항이지만
밀필드 로즈는 그 부분에
살짝 더 예민한 것 같습니다.
꽃이 한창인  봄에는 건조한 시기이기 때문에
물을 넉넉하게 주어서
꽃이 마르지 않게 해도 되는데,
단, 물을 너무 많이 주면
이 웃자라 손바닥🖐️만하게 커집니다.
 항상 「적당히」가 어려운 가드닝 입니다^^